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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쓸모없는 예술의 쓸모― ‘제롬 로빈스 발레 페스티벌’을 보고

By |2026-10-27T11:41:20-07:0010월 27th, 2026|Categories: Articles, 칼럼|

쓸모없는 예술의 쓸모― ‘제롬 로빈스 발레 페스티벌’을 보고 “엄마는 왜 힘들게 미술관에 그렇게 자주 가? 사진이나 인터넷, 유튜브로도 다 볼 수 있잖아.” 카와(KAWA) 미술사 선생님께서 아들에게 이런 질문을 받았다고 하셨다. 선생님은 현장에서 느끼는 감동과 장자의 ‘쓸모없는 나무’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지난 주말, 제롬 로빈스의 발레를 보며 그 말씀을 다시 생각했다. 제롬 로빈스는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와 (지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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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루카스 뮤지엄, 배울수록 넓어지는 예술

By |2026-10-25T01:29:54-07:0010월 19th, 2026|Categories: Articles, 칼럼|

루카스 뮤지엄, 배울수록 넓어지는 예술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KAWA(한미여성회) 서양미술사 선생님께서 자주 하시는 말씀이다. 오랜 시간 가랑비를 맞다 보면 어느새 옷이 흠뻑 젖듯이 배움도 그렇다. 10년 넘게 미술사를 공부하며 한 작품, 한 화가를 알아가던 시간이 쌓여 어느새 우리도 예술이라는 가랑비에 흠뻑 젖어 있었다. 지난주 카와 서양미술사 클래스 회원 27명과 함께 LA에 새롭게 문을 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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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 한국의 날 축제와 함께한 25년

By |2026-10-07T00:53:45-07:0010월 7th, 2026|Categories: Articles, Videos, 동영상자료, 칼럼|

LA에는 53년 동안 이어져 온 ‘한국의 날 축제’가 있다. 고향의 문화와 이민의 기억이 어우러져 한인사회의 역사를 쌓아 온 자리다. 아이들은 그 안에서 자신의 뿌리를 배우고, 다른 민족의 이웃들은 한국의 문화를 만난다. 음악과 춤으로 세대를 잇는 이 축제는 한인사회가 함께 가꾸어 온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지난주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도 그 무대에 함께했다. 세 살 어린이부터 여든세 살 시니어까지 발레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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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9. • 75년 전의 춤이 오늘도 새롭다 — LA 발레단 공연을 보고..

By |2026-09-29T07:56:38-07:009월 29th, 2026|Categories: Articles, Videos, 동영상자료, 칼럼|

75년 전의 춤이 오늘도 새롭다 — LA 발레단 공연을 보고.. 춤에도 나이가 있을까? 오래전에 만들어진 춤은 오래된 춤이고, 오늘 만들어진 춤만 새로운 춤일까? 지난 주말 LA 발레단의 (아메리칸 아이콘스, American Icons)를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세계 여러 도시에는 저마다 자랑하는 발레단이 있다. LA에 사는 나에게 LA 발레단의 무대는 익숙한 일상에 새로운 감각을 더해준다. 2004년 창단한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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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8.미술관에서 춤을 생각하다. — 오노 요코의 ‘마음의 음악’

By |2026-09-27T10:07:03-07:009월 27th, 2026|Categories: Articles, Videos, 동영상자료, 칼럼|

간다 간다 하면서도 미루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운전 중 길가의 대형 광고판에서 오노 요코의 얼굴을 보았다. ‘아, 맞다. 오노 요코 전시!’ 더 브로드(The Broad) 웹사이트를 열어보니 지난 5월 시작한 《Yoko Ono: Music of the Mind》가 10월 11일이면 끝난다고 한다. “오 마이 갓, 얼마 안 남았네.” 그제야 서둘러 예약하고 LA 다운타운의 더 브로드 미술관을 찾았다. 솔직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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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 “세대를 잇는 아름다운 축제” 시니어 음악회, 진발레스쿨 초청 무용 공연

By |2026-09-26T04:17:11-07:009월 20th, 2026|Categories: Articles, 동영상자료, 칼럼|

한 사람이 걸어온 세월은 그 자체로 한 권의 역사책이다. 낯선 이국땅에 뿌리를 내리고 가정을 지키며 오늘의 한인사회를 일구어 온 한인 1세대의 삶에는 땀과 눈물, 인내와 사랑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난 주말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가 마련한 ‘2026 시니어 음악회 및 효자·효부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대받아 어린이 발레단의 ‘자유로 하나되어’와 실버 발레단의 ‘카르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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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6. 발레가 가르쳐 준 인생, 넘어져도 다시 선다.

By |2026-09-26T04:17:36-07:009월 20th, 2026|Categories: Articles, 칼럼|

발레를 오랫동안 가르치면서 깨달은 것이 하나 있다. 사람들은 발레를 우아하고 아름다운 예술이라고 생각하지만, 배우는 과정은 결코 우아하기만 하지 않다. 넘어지고, 중심을 잃고, 순서를 잊어버린다. 수십 번 연습한 동작도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 나는 바로 그 과정 속에 발레의 진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발레는 넘어지지 않는 법이 아니라, 넘어져도 다시 중심을 찾는 법을 가르쳐 주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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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5. 발레하는 할머니들의 인문학, 오디세이를 만나다.

By |2026-08-30T16:33:18-07:008월 30th, 2026|Categories: Articles, 칼럼|

발레하는 할머니들의 인문학, 오디세이를 만나다. 학창 시절,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를 읽었다. 그때는 고전이니까 한 번쯤 읽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책장을 넘겼다. 신과 영웅이 등장하고 전쟁과 모험이 펼쳐지는 먼 옛날의 신화와 전설로만 스쳐 지나갔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고 보니, 그렇게 지나쳤던 이야기들이 내 삶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다. 역경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인간의 의지, 유혹 앞에서의 선택, 사랑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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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3.하나의 선율, LA한인회의 의미

By |2026-08-21T08:30:32-07:008월 21st, 2026|Categories: Articles, 동영상자료, 칼럼|

한 도시 안에 흩어져 살아가는 사람들이 공동체가 되려면 마음과 목소리를 모아줄 중심이 필요하다. 별은 홀로도 빛나지만 서로 이어질 때 별자리가 된다. 타국에 뿌리내린 우리를 ‘하나’로 이어주는 구심점이 바로 LA한인회다. 지난 8월 12일 오드리 어마스 파빌리온에서 LA한인회 창립 64주년 헤리티지 나잇 갈라가 열렸다. 이날의 주제인 ‘하나(As One)’에는 세대와 분야를 넘어 한인사회가 함께 나아갈 방향이 담겨 있었다. LA한인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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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4. 광복절, 춤으로 이어가는 그날의 함성

By |2026-08-19T16:34:59-07:008월 19th, 2026|Categories: Articles, 동영상자료, 칼럼|

광복절, 춤으로 이어가는 그날의 함성 해마다 8월이 되면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은 바빠진다. 광복절을 기념하는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해마다 반복되는 행사이지만 무대를 준비할 때마다 마음은 새롭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의 의미와 그 역사를 다음 세대에게 어떻게 전할 것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올해로 광복 81주년. 긴 세월이 흘렀지만 역사는 기억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계속 이어진다. 나에게 그 기억을 이어가는 방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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