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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7. 월드컵 응원, 춤으로 외치다. 대한민국

By |2026-06-15T11:47:31-07:006월 15th, 2026|Categories: Articles, 칼럼|

월드컵 응원, 춤으로 외치다. 대한민국 아이들이 무용을 배우는 이유는단순히 춤을 잘 추기위해서만은 아니다. 무용을 통해함께 협력하는 방법을 배우고, 자신이 가진 재능으로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기쁨도경험하게 된다. 특히 커뮤니티행사에 참여하는 과정은 책임감과배려심, 그리고 공동체 의식을키워주는 살아있는 교육이 된다.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은 지난 24년 동안448회의 커뮤니티 봉사 공연을이어오고 있다. 무용은 무대위에서 박수를 받는 예술이기도하지만, 지역사회와 함께 기쁨을나누는 봉사의 도구이기도 하다. 아이들은 공연을 통해자신의 재능을 나누고, 그 과정에서 더 큰세상을 배우게 된다. 지난 목요일, LA 코리아타운은 월드컵열기로 가득했다. 한국과 체코의경기가 저녁 7시에 예정되어있었지만, 진발레스쿨 단원들은 오후 1시부터 모여 마지막연습과 리허설, 의상 준비를하며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오후 4시30분 첫 번째 공연, 오후 6시10분 두 번째 공연이이어졌다. 첫 번째 공연은10분, 두 번째공연은 5분. 모두 합쳐도 15분 남짓한 짧은무대였다. 그러나 그 짧은순간을 위해 아이들은 몇시간을 준비하고 기다려야 했다. 무대는 짧고 기다림은 길다. 하지만 기다림은 결코낭비되는 시간이 아니다. 아이들은 기다림 속에서 인내를배우고, 친구들을 배려하는 마음을배우며,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에책임을 다하는 법을 배운다. 어쩌면 무용은 춤을가르치는 예술이 아니라 삶을가르치는 예술인지도 모른다. 이날 무대에는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약40명의 단원들이함께했다. 붉은 의상을 입고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을 외치는모습에 많은 관객들이 발걸음을멈추고 박수를 보냈다. 뜨거운 햇볕 아래 이어진공연과 응원은 모두가 함께만들어 가는 축제였다. 그리고 마침내 한국이2대 1 승리를 거두는순간, 코리아타운은 거대한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하루 종일 이어진 준비와리허설, 긴 기다림과 더위는모두 잊혀졌다. 승리의 기쁨도컸지만, 더 큰 감동은서로를 응원하며 하나가 된공동체의 모습이었다. 행사가 끝난뒤에도 단원들은 한인회와 함께주변 정리를 도우며 마지막까지봉사의 손길을 보탰다. 집에 돌아오니 밤10시 30분. 얼굴은 햇볕에 붉게 그을렸지만마음만은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뿌듯했다. 이번 월드컵 응원전은 단순한공연이 아니었다. 아이들에게는 봉사의의미를 배우고, 기다림의 가치를배우며, 함께 할때 더큰 기쁨을 만들 수있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짧은 무대였지만 그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또한 번 성장하고 있었다. 이제 우리는 앞으로 있을 2차전과 3차전 응원공연도 기대하고 있다. 다시 한번 무대에 올라대한민국을 외치며 선수들에게 힘을보낼 예정이다. 우리 대표팀이 16강을 넘어8강, 4강, 그리고 최고의 성적을 향해힘차게 나아가기를 온 마음으로응원한다. 지난 24년 동안그래왔듯이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은앞으로도 춤을 통해 지역사회와함께할 것이다. 아이들은 무용을통해 아름다운 동작을 배우고, 봉사를 통해 아름다운마음을 배우며, 기다림을 통해더욱 단단하게 성장한다. 그리고 그 성장의 힘이우리 커뮤니티를 더욱 따뜻하고건강하게 만들어 갈 것이다. www.koadance.org www.balletjean.com 한미무용연합진발레스쿨 3727 West. 6th Street #607. LA CA 90020 Tel: 323-428-4429 #한미무용연합#진발레스쿨#진최의무용이야기#월드컵응원댄스#대한민국응원#세대를잇는춤 #KOADanceFederation #JeanBalletSchool #JeansDanceStory #WorldCupCheerDance #TeamKoreaSupporters #DanceAcrossGenerations Cheering for the World Cup Through Dance: 대한민국! Children do not learn dance simply to bec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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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6. 월드컵, 24년째 이어지는 응원의 무대

By |2026-06-08T00:15:34-07:006월 8th, 2026|Categories: Articles, 문화의 샘터, 칼럼|

월드컵, 24년째 이어지는 응원의 무대 4살 어린이부터 83세 시니어까지, 춤으로 하나 되는 축제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다. 월드컵이 열릴 때마다 나는 2002년을 떠올린다. 거리마다 붉은 물결이 넘쳐나고, 서로 모르는 사람들까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대한민국을 외치던 그 뜨거운 순간 말이다. 그해 우리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도 처음으로 월드컵 응원 무대에 참여했다. 그리고 그때 시작된 인연은 올해로 24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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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5.19년 만에 다시 선 LA 카운티 페어 무대

By |2026-05-23T08:45:14-07:005월 23rd, 2026|Categories: Articles, 동영상자료, 칼럼|

19년 만에 다시 선 LA 카운티 페어 무대 지난 주말, 우리 진발레스쿨은 다시 LA County Fair 무대에 섰다. 무대에 오르기 전, 문득 ‘얼마 만인가’라는 생각이 스쳤다.  LA 카운티 페어는 1922년에 시작된, 백 년이 넘는 시간을 이어온 남가주의 대표적인 문화 축제다. 수십만에서 많게는 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놀이기구와 음식, 전시와 공연이 어우러지는 이곳은 단순한 행사장을 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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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4. 5월 가정의달 특별 프로그램 “ 온가족이 함께 발레와 친구하기”

By |2026-05-11T04:28:52-07:005월 11th, 2026|Categories: Articles, 칼럼|

5월 가정의달 특별 프로그램 “ 온가족이 함께 발레와 친구하기”     한명등록시 동반자50% 혜택 (가족, 친구, 누구나)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한 달 동안 진행되며, 한 명이 등록할 경우 두 번째 등록자는 50% 혜택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혜택은 유아 발레부터 성인 취미 발레까지 전 프로그램에 동일하게 적용되어, 연령과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함께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가족과 관련된 기념일이 이어지는 시기로, 자연스럽게 관계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시간이다. 그러나 바쁜 일상 속에서 함께하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단순한 선물보다 ‘함께하는 경험’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발레를 통해 가족 간의 교감과 소통을 회복할 수 있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매년 어머니날을 맞아 진행해 온 ‘엄마와 함께하는 발레 클래스’는 대표적인 예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음악에 맞추어 움직이며 자연스럽게 교감하는 시간을 만들어 왔다. 손을 잡고 왈츠를 추고, 스트레칭을 함께하며, 서로를 의지하는 움직임 속에서 웃음과 정서적 유대가 형성된다. 카네이션을 전하는 순간 또한 발레 안에서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다. 이 교육기관은 한 곳에서 24년 동안 전통 발레를 가르쳐 온 곳으로, 바가노바 메소드에 기반한 정통 발레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기초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정확한 자세와 균형, 신체의 올바른 사용법을 지도하며, 이러한 교육 철학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프로그램에 일관되게 적용된다. 이번 가정의 달 특별 프로모션은 이러한 발레 교육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엄마와 아이뿐 아니라, 부부, 친구, 가족 누구와도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같은 음악과 움직임을 공유하는 시간 속에서 관계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발레는 혼자 완성되는 예술이 아니라, 서로의 호흡을 맞추고 균형을 나누며 완성되는 예술이다. 그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이해와 배려는 무대 밖의 삶으로도 이어진다. 5월 한 달, 이곳에서 제안하는 ‘발레와 친구하기’는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하나의 매개가 된다. 함께하는 움직임 속에서 만들어지는 시간과 기억은, 그 어떤 선물보다 오래 남는 가치가 될 것이다.       May Family Month Special Program “Making Friends with Ballet — Together as a Family” Register One Person, Get 50% Off for a Companion (Family, Friends, Everyone Welcome) KOA Dance Federation The KOA Dance Feder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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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3. 발레 교육이 진짜 시작되는 때 — AAB 프로그램을 통해..When Ballet Education Truly Begins — Through the AAB Program

By |2026-05-11T04:55:45-07:005월 11th, 2026|Categories: Articles, 칼럼|

지난 주말, 아이들은 한 단계 더 깊어졌다. 같은 동작을 하고 있었지만, 그 안의 결이 달라져 있었다. 눈빛이 달라졌고, 몸의 중심이 달라졌고, 무엇보다 그 시간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져 있었다. 그 변화는 크지 않은 듯 보이지만, 무용을 하는 사람에게는 결코 작은 차이가 아니다. 그것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춤을 대하는가’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AAB 프로그램, 즉 어메리칸 아카데미 오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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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2.하루를 춤춘다 — 버지니아 울프의 델라웨이 부인을 읽고 (Mrs Dalloway)

By |2026-05-03T10:07:10-07:005월 3rd, 2026|Categories: Articles, 낭만독서 모임, 칼럼|

올 해 4월, 독서 모임에서 함께 읽은 책은 버지니아 울프의 델라웨이 부인 (Mrs Dalloway)이었다.모더니즘 문학은 사건보다 마음을 따라가는 문학이다. 생각과 감정, 과거와 현재가 한꺼번에 흐르며 인간의 내면을 드러낸다. 그래서 이야기를 읽는다기보다, 한 사람의 의식 속을 함께 걷게 된다. 버지니아 울프의 글은 정신을 차리고 읽지 않으면 금세 길이 다른 데로 새버린다. 무엇을 읽었는지 놓치는 순간, 이미 다른 사람의 이야기 속에 들어가 있다. 쉬운 듯하면서도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어느 순간 깨닫게 된다. “아, 이것이 바로 내 의식의 흐름이구나.” 그 순간, 나도 모르게 무릎을 치게 된다. 이렇게도 글을 쓸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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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1. 발레, 우리가 닮고 싶은 삶 “ 이경희 시인 ”

By |2026-04-27T09:38:57-07:004월 27th, 2026|Categories: Articles, 동영상자료, 칼럼|

1181. 발레, 우리가 닮고 싶은 삶 “ 이경희 시인 ” 나이가 들어가며 우리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더 많은 것을 가지는 일일까, 아니면 조금씩 내려놓으며 편안해지는 삶일까? 그러나 삶을 오래 바라보면 그보다 더 깊은 곳에 남는 한 가지가 있다. 여전히 배우고 싶고, 표현하고 싶고, 살아 있다는 감각을 놓지 않으려는 마음이다. 그 마음은 말로 설명되기보다 한 사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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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0. 처음 만난 ABT 발레단 “실비아 ”

By |2026-04-17T23:10:36-07:004월 17th, 2026|Categories: Articles, 칼럼|

처음 만난 ABT 발레단 “실비아 ” Sylvia – American Ballet Theatre, Segerstrom Center.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의 실비아(Sylvia) 공연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잠시 멈춰 섰다. 평생 발레를 해왔다고 말하면서도 이 작품을 실제 무대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는 사실 그것은 곧, 생애 처음 만나는 실비아라는 의미였기 때문이다. 시거스트롬 공연장은 왕복 세 시간의 거리였지만, 나는 망설임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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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9. 노자의 도덕경을 읽고.. 보이지 않는 흐름을 따라가는 것, 그것이 삶이고 춤이다.

By |2026-04-09T19:27:47-07:004월 9th, 2026|Categories: Articles, 낭만독서 모임, 칼럼|

보이지 않는 흐름을 따라가는 것, 그것이 삶이고 춤이다. 노자의 도덕경을 읽고.. 독서 모임 덕분에 지난해 장자를 읽었고, 이번에는 노자의 도덕경을 읽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는 다시 동양 철학 앞에 서게 되었다. 돌이켜보면 내가 알고 있던 동양 고전의 세계는 그리 깊지 않았다. 중고등학교 시절 교과서 속에서 스쳐 지나간 몇 줄의 기억이 전부였다. 하지만 또렷하게 남아 있는 장면이 있다. 아침마다 펼쳐 들던 스포츠신문, 그 한 귀퉁이에 연재되던 고우영의 삼국지 만화였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신문을 먼저 찾던 그 시절, 나는 철학보다 이야기를 먼저 만나고 있었다. 이 때문에 도덕경을 다시 펼쳐 드는 일은 낯설고도 조심스러웠다. 올 3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교보문고에 들러 다시 도덕경을 집어 들었지만, 처음 읽은 책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이에 조금 더 쉬운 길을 찾게 되었고, 청소년을 위한 동양 철학사를 함께 읽으며 얇았던 지식을 조금씩 넓혀가고자 했다. 그렇게 다시 읽기 시작한 도덕경은 전 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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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7. 알빈 에일리 현대무용단 공연리뷰 , 춤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By |2026-04-09T19:11:19-07:004월 9th, 2026|Categories: Articles, 칼럼|

알빈 에일리 현대무용단 공연리뷰 , 춤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지난 화창한 3월의 마지막 주말, 알빈 에일리 아메리칸 댄스 시어터(Alvin Ailey American Dance Theater) 공연 소식을 듣고 나는 진발레스쿨 발사모(발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와 함께 공연장을 찾았다. 소풍을 떠나듯 일찍 도착한 우리는 분수대 앞에서 반장이 준비한 저녁을 함께 나누고, 공연에 앞서 프리뷰 시간을 통해 현대무용을 이해하며 그 예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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