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스트레칭으로 여행을 즐겁게 …
여행은 참 즐거운 일이다. 여행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과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은 설렘과 감동 그 자체이며 우리의 견문을 넓힐 수 있다. 또한, 여행은 휴식을 통하여 삶을 재충전할 수 있으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다. 그러나 즐거워야 할 여행에도 불청객이 있다.
주변에서 여행 다녀와서 몸살이 났다거나 병이 생기고 살이 쪘다는 얘기하는 경우가 있다. 여행을 하게 되면 생활패턴이 달라져 신체의 리듬이 깨져 불균형으로 일어난 현상이다. 여행 시 장시간 동안 자동차나 비행기를 타면서 불편한 자세로 한 좌석에 오래 앉아 있게 되면 다리가 붓거나 근육이 뭉치는 폐동맥 색전증으로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여행 시에도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 최근 해외여행이 보편화되면서 여행 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발레스트체칭 운동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발레리나가 클래스 시작 전 반드시 하는 밴드 엑서사이즈는 일반 생활에서도 활용도가 다양하다. 가볍고 부피가 작아서 집에서나 여행 시 언제 어느 곳에서든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탄성 밴드라고도 불리며 신축성 있는 고무 재질로 되어 있어 모든 방향으로 탄력의 힘을 이용하여 자신의 근력이나 체력에 맞도록 방향과 각도와 강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세라 밴드의 저항력을 이용하여 “쁠리에, 롤로베, 폴 데브라”등 발레 동작을 통하여 전신에 근력 강화 운동을 할 수 있다. 미국의 물리 치료사 협회 (APTA)에서 인증하여 재활치료 및 스포츠 의학 분야에서도 사용되고 있고 근래에는 미용 및 다이어트, 피트니스 분야에도 사랑받고 있다. 나는 지금 한국, 방콕, 싱가포르 동남아를 여행 중이다. 새벽 6시 기상 밤 10시까지 비행기 타고, 기차 타고, 배 타고, 때로는 계속 걷기도 하고 빡빡한 일정이다. 저녁에 호텔에 돌아오면 몹시 피곤하여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가 된다. 그러나 내가 준비해 간 세라 밴드로 매일 밤 30분씩 엑서사이즈를 했더니 여행 중에도 지칠 줄 모르고 새벽에 칼럼을 쓴다. 발레 스트레칭으로 여행이 한층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