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0. “발레로 전한 조용한 감동, 6.25 기념 실버발레와 아이들의 특별한 무대.”
좋은 기억은 시간을 품고, 어떤 기억은 다시 사람을 움직이게 한다. 작년 6.25 한국전쟁 기념식 무대에 섰던 순간이 바로 그랬다. 단원들은 그때의 감동을 또렷하게 간직하고 있었고, 올해도 자연스럽게 다시 무대에 서기로 했다. 그날의 따뜻한 공기, 관객의 눈빛, 함께 춤췄던 마음은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무용이 왜 필요한가’를 다시 묻게 했던 깊은 울림이었다. 2025년 6월 21일, LA 새한교회에서 열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