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칼럼 673. 내 인생의 롤모델은 누구인가?
세종문화회관을 처음 개관할 때 영국의 로열발레단에 내한공연이 있었으며 그때 초등학생이엇던 나는 엄마와 함께 마고트폰테인의 발레공연을 처음 보았다. 나비처럼, 깃털처럼, 요정처럼, 사뿐사뿐 발끝으로 어떻게 저렇게 춤을 출 수 있을까? 사람이 맞을까? 발레라는 것이 너무나도 아름다웠고 나도 발레리나가 되어 무대에 서고 싶었다. 동화 속 왕자님과 함께 춤을 추는 꿈을 꾸었다. 마치 주인공 된 기분이었다. 그날 본 공연은 어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