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같이 하기로 약속했는데 왜 안 나오는 거야? 너 혹시 치매 아니야! 더 늦기 전에 지금부터라도 나랑 같이 운동하러 다니자.”
40대의 전업주부인 미셀씨는 친구의 전화에 깜짝 놀라며 그제야 친구와의 약속이 생각났다. 요즈음 와서 약속과 할 일을 자주 잊어버리게 되고 무언가를 아차 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자주 본다. 일하다 무엇이 필요해 다른 방으로 가서는 무엇을 가지러 왔는지 생각이 안 나며, 음식을 만들다 냄비를 태우기도 하는 경우도 있다. 어제 한 일이 생각이 안 나기도 하고 사소한 집안일을 하다가도 자주 깜박이게 되어 혹시 나도 치매가 아닐까 은근히 걱정하게 된다.
미셀 씨는 친구의 권유로 진 발레스쿨의 차밍스트레칭 클래스를 시작한 지 2개월 만에 생동감 있게 바뀐 모습에 자신뿐만 아니라 온 가족에게도 활기를 주었다. 챠밍스트레칭클라스는 중년의 나이와 체력에 맞게 뇌 건강을 고려한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발레 동작과 결합하여 간단하고 쉬운 동작을 통하여 최고의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누구나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다.
최근 TV 인기 드라마에서 치매가 단골 캐릭터로 등장하고 사회적으로 두드러지면서 일반인도 치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제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로 다가올 수 있는 심각한 현실이다. 건망증은 치매의 전초 증상일 수 있으며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고 피로가 쌓일 때 생기며 단순하고 반복적인 가사노동을 하는 주부들에게 쉽게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운동을 통하여 긴장을 풀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여 뇌의 활동을 도와 치매 예방과 함께 평소 건강 관리를 중요시하여야 한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다는 말이 있다. 치매는 나 자신뿐만 아니라 온 가족을 전체적으로 힘들게 하고 나아가 가정이 흔들릴 수 있다.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기를 원한다면 바로 지금부터 치매 및 각종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생활 습관을 지켜나가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8.28.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