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광복절 79주년을 맞이했다. 광복절은 한국의 중요한 기념일로,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식민지에서 벗어나 자유를 되찾은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 날은 대한민국의 독립과 자유를 위한 헌신과 희생을 기리는 날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고 미래 세대에게 그 의미를 전하는 중요한 날이다.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은 해마다 삼일절, 광복절이 되면 기념식 행사에 LA 한인회와 함께 무용공연을 통해 2세 아이들에게 광복절의 의미와 우리의 역사, 문화를 바르게 알리고 자랑스러운 한국인임을 인식시키고자 꾸준히 노력해 왔다. 특히 올해는 “독립이여 어서 오라” 창작무용을 통해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과 대한민국의 독립을 향한 열망을 춤으로 표현했다.
올해는 특히 샌패드로 우정의 종각에서 광복절 행사가 열러 더 의미가 컸다.
유관순 열사는 광복운동의 한 주역으로, 17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의지로 감옥에서도 일본의 불의를 맞서 싸우다 고문으로 순국하였다. 그녀의 용기와 희생은 자유와 독립을 향한 한국인들의 열정과 희망을 상징하며, 우리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올해의 창작무용 “독립이여 어서 오라 ”에서는 대한민국 전역에서 태극기를 들고 울려 퍼진 만세의 함성을 춤으로 재현했다. 창작무용을 준비하면서 음악 선정부터 의상, 안무, 배경까지 모든 요소를 그날의 함성을 재조명하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예술의 힘을 느끼게 했다. 발레 바를 감옥을 상징하는 도구로 사용하여, 예술을 통해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강렬하게 표현하고 전달하는 놀라운 힘을 체감할 수 있었다. ‘독립이여 어서 오라’는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와 그 속에서 피어난 자유의 열망을 기억하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질 우리의 다짐을 담은 작품이다.
창작무용의 중요성은 바로 이 점에 있다. 무용은 단순한 신체의 움직임을 넘어서,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강력한 수단이다. 특히, 역사적 사건을 다룬 창작무용은 과거의 사건을 현재로 불러와 관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며,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잊지 않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예술은 단순한 표현을 넘어 교육과 기억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 3분의 무용공연을 통하여 2세 아이들은 우리의 역사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광복절을 기념하며 창작무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그날의 함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독립을 위해 싸운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했다. 예술은 우리에게 감동과 영감을 줄 뿐 아니라, 우리의 정체성과 역사를 잊지 않도록 돕는 강력한 도구이다. 이번 “독립이여 어서 오라” 공연은 이러한 예술의 힘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되었을 것이다.
이러한 창작무용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음 세대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 매년 이 특별한 날을 기념하며, 우리의 역사를 잊지 않고 그 정신을 이어가려는 노력이야 말로 우리의 미래를 밝히는 길임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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