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발레리나 다 모여라.
지난주 일주일간 핼로윈 발레축제가 백여 명이 넘게 참여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3살 아이들부터 시니어까지 발레를 통하여 모두가 함께 하나가 되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모두들 힘들고 지치고 마스크를 쓰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주었다. 발레를 사랑하는 우리들의 마음은 코로나도 이겨낸다. 모두들 왕자님과 공주님이 되어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발란세, 빠드브레 동작을 하며 춤을 추고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다.
발레, 아크로바틱, 케이팝, 힙합 등 다양한 무용의 종류를 온 가족이 함께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발레 튜튜 의상을 입고 모두가 함께 퍼레이드와 사진을 찍고, 아라베스크 발레 동작을 하며 공던지기 게임, 림보게임,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다가 음악이 멈추면 발레 동작 포즈 취하는 게임, 프리댄스를 하며 자신의 기쁨, 즐거움, 화난 모습, 두려움, 행복한 감정을 표현하는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평상시에 접하지 못했던 것을 색다르게 발레 체험학습의 기회를 가졌다. 캔디를 서로 나눠주고 웃음이 떠나지 않는 즐거운 날이었다.
“ 헬로인 발레축제는 정말 짱이여요.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코로나로 인해 마땅한 행사가 없는 요즈음에 정말 잊을 수 없는 체험학습 추억을 만들어 주셨어요. 준비를 정말 많이 하셨어요. 진발레스쿨은 뭔가 달라요. 선생님의 발레 교육 열정이 바로 이런 것이기에 항상 학생들이 많은 이유이네요.”라고 하면서 모두들 한가득 캔디를 받고 돌아갈 때 즐거운 마음으로 감사를 하였다.
“When I grow up, I want to be a ballerina.” 아이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말은 한다. 핼로윈 발레축제를 통해 미래의 발레리나 꿈을 갖게 되었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는 핼로윈 발레축제 ” 는 온 가족이 함께 춤을 추며 즐길 수 있는 훈훈한 문화행사다.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인기가 더해간다. 나는 행사를 위해 일주일간 매일 밤 10시가 넘게 스튜디오에서 준비하면서 감기가 걸리고 목 이 쉬고, 몸살이 났지만, 모든 행사를 기대에 넘치게 잘 끝마쳤다. 모든 것은 함께 도와준 선생님들, 학부모님, 학생들이 함께 하였기에 할 수 있었던 행사였다. 새벽 두 시가 넘은 지금 나는 칼럼을 쓰면서 뭔지 모르는 이 뿌듯함이 바로 내가 느끼는 최고의 행복한 순간이며, 보람을 느끼는 감사의 시간이다. 나는 지금 또다시 내 년 핼로인 발레축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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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무용연합회. 진발레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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