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춤을 멈추지 않는 이유.
지난 토요일 오후 한미무용 연합회 “ 꿈나무 발레리나 인재 양성 다인종 커뮤니티 댄스 프로그램 “Alliance of Korean and Western Dance” 참여한 학생들의 온라인 줌 미팅이 시작되었다. 시작 전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안부를 물어본다. “ 모두들 잘 지냈니? 지난번 보내준 발레 동작 피루엣 턴 유튜브 동영상 보고 연습해봤니? 어느 부분 동작이 잘 안되니? ” “ 선생님 저는 돌 때 중심이 잘 안 잡혀요. 저는 시선을 어디에 봐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지러웠어요. 저는 무픞이 안 펴져요.” “그러니? 롤로베할때 뒤꿈치를 앞으로 밀면서 턴을 해 볼래? 시선을 한 곳에 두고 돌아볼래?. 어깨에 힘을 빼고 골반을 똑바로 하고 턴해봐. 자세가 삐뚤어지면 한쪽 다리에만 힘을 주게 돼. 수업 시작 전 학생들은 질문하고 선생님은 열심히 대답해준다. 자 그럼 발레 수업 시작합니다. 발레 바는 오른쪽으로 놓고 모두들 잘 보이게 바를 잡고 서 주세요. 유나야 뒤로 더 갈래? 모습 전체가 안 보인다. 소피아는 몸방 향을 정면으로 서야 선생님이 자세를 볼 수 있다. 소리는 모두 무트로 해 주세요.”
코로나 19로 평범했던 우리의 일상이 모두 달라졌다. 학교의 발레 수업방식도 바꾸어 놓았다. 한미무용 연합회는 꿈나무 발레리나 인재양성 다 인종 커뮤니티 댄스프로그램은 그대로 진행되었지만, 줌을 통해 온라인 라이브 수업으로 새롭게 바뀌었다. 집에서 SNS 메신저를 통해 ( 카카오 라이브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www.koaballet.com 웹사이트, 유튜브 진최의 무용 이야기 채널) 등 다양한 곳에서 “ 집에서 하는 초간단 발레 ”를 클릭하면 무료로 클래스를 조인할 수 있다.
5월부터 시작한 유튜브 온라인 라이브 강좌에는 지금까지 1.000여 명이 참가하였고 코로나 이전 일반 클래스보다 학생들의 참여도가 더 많아지고 있다. 그 이유는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외부활동에 제약을 받고 집에 머물면서 아이들이 생활의 리듬이 깨져 사회와의 단절, 무관심, 운동부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꿈나무 발레리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춤을 배우고 서로 소통하고, 정신적 안정과 건강을 되찾고 마음 치유와 함께 사랑을 느끼게 돨 것이다. 우리의 미래를 이어나갈 아이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12월 18일에는 온라인 정기 발표회를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 19의 어려운 상황이지만 예술은 여전히 우리 곁에서 살아 있고 우리의 춤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모든 일이 잘 돨거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할 것이다.
한미무용연합회. 진발레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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