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무용연합회 발사모 “진 최의 무용 이야기” 6월 정기발레강좌

       로열발레단  마이얼링The Royal Ballet: Mayerling

       Dorothy Chandler Pavilion

  한미무용연합회 진최단장은 6월 24일 월요일 오후 7시“ 진 최의 무용 이야기”발사모  6월 정기 발레강좌“ 마이얼링”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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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발레단중 하나인 영국의 로열 발레단의  케네스 맥밀란의  <마이얼링> “공연을 엘에이 도로시 첸들러극장에서   6월 22일부터  7월6일까지 3번의 공연이 있다.

 

<마이얼링>은  에로스와 타나토스의 이중주


 열일곱 살의 어린 연인과 함께 죽음을 선택한 황태자의 비극적인 삶을 그린 작품오스트리아 빈의 남쪽에 자리한 작은 마을 마이얼링에서 1889 1 30 오스트리아 헝가리 왕국의 왕위 계승자인 합스부르크 왕카 루돌프 황태자가 17 소녀 마리 베체라와 함께 시체로 발견된다왕실은 황태자의 죽음이 동반자살로 판명되자 사인을 심장마비로 발표하고 소녀는 비밀리에 매장한다. <마이얼링> 충격적인 사건에서 탄생한 작품답게 음울하고도 묘한 감흥을 선사한다황태자의 내면의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에로스와 타나노스가 작품의 백미다죽은 황태자의 그림자가 창작자에게까지 미친 걸까. 92 10 29 맥밀란은 <마이얼링> 리바이벌 공연 중이던 오페라하우스 무대 뒤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다이날 비극의 무대 끝에 소식을 들은 관객들의 마음은 어땠을까.예술은 슬프다.

에로스는 탄생, 존재, 사랑, 시작 등을 의미하고, 타나토스는 죽음, 무, 파괴, 종말 등을 나타낸다.

  한미무용연합회에서는 공연을 보러가기 전에 일반인도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설을 통해 발레에 대한 주제설명, 발레정보, 발레공연 에티켙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한미무용연합회는 “발사모”모임이 있다. 발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매달 정기모임을 갖고 앞으로 엘에이에서 공연 되는 유명 발레단의 발레작품에 대해 사전 이론공부를 하고 발레공연을 함께 보러 가며 발레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정보를 함께 공유하는 모임이다. 이모임은 일반인 누구나 발레에 관심이 있으면 참여할 수 있으며 발사모 강좌는 무료다.

 

 

언제 : 6월 24일 월요일 PM: 7:00 

      

어디서: 진발레스쿨  ( 3727 W,6TH  # 607 LA. CA. 90020)

문의 : 323-428-4429

www.balletjean.com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190618/1253627

 

“아는 만큼 감동적인 것이 발레”

24일 발사모 6월 모임

로열발레단 ‘마이얼링’

오는 24일부터 로열발레단 마이얼링 워크숍을 갖게 되는 발사모 회원들. 왼쪽부터 캐서린 천 힐링트리 대표, 김수연씨, 진 최씨, 헬렌 류씨, 손상언씨.
 오는 24일부터 로열발레단 마이얼링 워크숍을 갖게 되는 발사모 회원들. 왼쪽부터 캐서린 천 힐링트리 대표, 김수연씨, 진 최씨, 헬렌 류씨, 손상언씨.

발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발사모’가 벌써 2년이 넘게 만남을 갖고 있다. 어린이들의 특별활동 정도로나 여겨지던 고급 무용 ‘발레’가 의외로 한인 성인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매달 발레를 공부하고 발레를 즐기는 모임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회원들의 직업도 다양하다. 한의사 행사 MC출신 웃음전도사 간호사 기업 간부 등 어디서 저 사람에게 그런 관심이 있었을까 싶다.

특히 발레를 사랑한다고 해도 몸이 따라주지 않으면 한두번은 몰라도 지속적으로 모임에 참석하는 것이 어려울만도 한데 바로 주류사회에서 열리는 발레 공연을 미리 공부하고 가기에 비평가는 못돼도 자신과 동료 모임원들간의 평가 정도는 할 수 있다.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러시아어 한마디 못하는 사람이 러시아 영화를 이해하기 어려운 것과 같다고나 할까요.”

발레리나와 발레리노의 손동작 하나 발동작 하나를 모두 배우고 가는 덕분에 그들이 얼마나 공연을 잘하는 지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이들의 즐거움이라고 귀띔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쉽게 배운다면 무슨 의미가 있나.

회원인 헬렌 류씨는 “생각보다 어려웠다”며 “공부하고 토론하고 동작 하나를 살펴보면서 물론 몸동작으로 연습도 해보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익혔는데 공연에서 그것을 확인하는 것은 감동 그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웃음전도사 손상언씨는 “아는 것만큼 보인다는 것이 딱 맞는 말”이라며 “작품에 깃들어 있는 메시지를 알고 철학을 이해해야하는 것이 바로 발레다. 종합예술이다.모든 동작에 의미가 있다는 것을 발레를 모르는 사람은 절대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모임을 이끌고 있는 진 최씨는 “LA에 살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예술을 즐기는데 좋은 곳인지 잘 모른다”며 “정말 좋은 작품을 향유하는 기회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헬렌 류씨는 “주류사회 어디에도 이런 고급 모임이 없다”고 덧붙였다. 오는 24일 오후 7시 열리는 발사모 6월 모임은 22일부터 7월6일까지 LA에서 3회 공연을 하는 영국 로열발레단의 케네스 맥밀란의 ‘마이얼링’에 대해 공부한다.

▶문의:(323)428-4429   미주중앙일보  ” 장병희 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