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 문화의 샘터 2019년 4월 강좌
22회
미술사 “ 피카소의 연인들 ”
최승규 박사(미술사학자) 323- 308- 0650
언제 : 4월 9일 화요일 오후 6시 반 한인회 : 323- 732-0700
어디서 : LA 한인회 981 S. Western 이메일: info@kafla.org
LA 한인회(회장 로라 전) 문화 예술 분과 위원회는 4월 9일 화요일 오후 6시 30분 “문화의 샘터”무료 예술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최승규 박사(미술사학자)의“피카소의 연인들
”이다. LA 한인회 문화의 샘터는 한인사회 문화 역량을 높이고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2017년 3월부터 시작하여 그동안 21회가 진행 되었다.
| 1 | 2017 3월 | 판소리 | 김원일 단장 |
| 2 | 4월 | 한국 문학 | 김문희 시인 |
| 3 | 5월 | 오페라의 세계와 역사 | 이사효 성악가 |
| 4 | 6월 | 서예기본 | 정균희서예가 |
| 5 | 7월 | 발레가 일상을 만나면 | 한미무용연합회 진 최 단장 |
| 6 | 8월 | 광복절 특별 문화공연 | |
| 7 | 9월 | 서양 미술사 | 한석란 화가특강 |
| 8 | 10월 | 전통한국무용 | 김응화 무용가 |
| 9 | 11월 | 모듬북 | 이서령 고르예술단장 |
| 10 | 2018 4월 | 사진 이것만은 알고 찍자 | 김상동 남가주 사진협회 회장 |
| 11 | 5월 | 대화의 기법 | 유미옥 방송인 |
| 12 | 6월 | 발성의 기법 | 노형건단장 오페라 캘리포니아 |
| 13 | 7월 | 태권도의 역사와 자기 방어법 | 정종오관장 |
| 14 | 8월 | 역사 속 우리의 삶과 문학 | 김학천 박사 |
| 15 | 9월 | 파워 라인댄스 | 강현강사 |
| 16 | 10월 | 치과와양생법 | 배윤범박사 |
| 17 | 11월 | 기와 건강 | 왕다운 원장 |
| 18 | 12월 | 여행과 인생 | 박평식대표 아주관광 |
| 19 | 2019 1월 | 공예를 통한 힐링과 지기발견 | 그레이스장 공방 |
| 20 | 2월 | 페퍼 플아워 아트 “ 무궁화 ” | 김은진 작가 |
| 21 | 3월 | 밥하기보다 쉬운 글쓰기 | 정찬열 작가 |
문화의 샘터는 매달 두 번째 화요일 오후 6시 30분 LA 한인회관에서 진행된다. 간단한 식사가 제공된다. 원하는 강좌나 전문 예술인 강연자를 추천하여 주기 바란다. 예술,문화 각 분야 전문 강사를 초빙한다. 문화의 샘터는 한인 누구나 무료로 관심사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평소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웠던 우리를 위한 행복한 문화체험 나들이가 될 것이다. 엘에이 한인회 문화의 샘터 배움을 통해 예술가의 열정을 품어보자.
최승규 박사(미술사학자)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크리스찬 미션 스쿨인 전주 신흥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한남대학교 영문과 전임강사로 재직중 미국 국무성 스미스먼트 펠루우쉽으로 도미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와 미시간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연구했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아시시 성 프란체스코 성당의 벽화>로
마기스터 아테리움(석사학위)을 받고 중국 산동대학에서 고고미술사를 연구하고
미국 피츠버그 대학에서 <한대 중국 화상석 연구>로 미술사 Ph.D.를 받았다.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 미술사 조교수 역임
미국 클리브랜드 박물관 연구원 역임
세계를 유람하는 피츠버그대학 선상대학에서 동양미술사
중국, 일본 미술사 초청교수 역임
메릴랜드 서울분교 미술사 객원교수 역임
연세대학교 국제교육부 초빙교수로
한국미술사, 동양미술사를 영어로 강의하고
학부 학생들을 위해 서양미술사를 우리말로 강의했다.
현대문화센터(서울)에서 서양미술사를 강의했다.
저서 및 번역서
서양미술사 100장면, 피카소의 연인들, 화가들의 꿈과 사랑과 그림,미켈란젤로(역),중국미술이론(역), 최후의 만찬(역), 르네상스의 이태리 화가들(역), 첼리니의 자서전 1권, 2권(역)루벤스의 그림과 생애(역)외 다수의 논문
강의 개요
피카소는 20세기의 가장 유명한 화가이다. 피카소의 작품은 거창할 뿐만아니라 다양한 매체와 양식들을 사용하며, 너무도 급진적인 변화를 가져와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피카소를 이해하는데 가장 빠른 방법은 그의 연인들이 모델로 등장하는 그림들을 따라가 보며 그의 미술의 변화를 알아보는 것이다.
특히, 큐비즘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쉽게 알려드리려한다.
또 한국전쟁이 소재라고 우리에게 잘 못 알려진 <게르니카>와 진짜 한국전쟁을 소재로한 작품 <한국에서의 대량학살>을 자세히 설명하려한다.
강의 내용
피카소Pablo Ruiz Picasso (1881-1973)는 현대미술의 한 획을 긋고 92세로 생을 마감했다. 1960년대에 피카소의 예술가로서의 인기는 절정이었다. 피카소는그 당시 미술계를 군림하고 있어 그를 모르고는 지식인으로서 현대미술을 안다고 할 수 없는 시기였다. 저자 또한 그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연구하고 많은 전문서적들을 읽어 이제는 피카소가 두렵지 않게 되었고, 여러분들께도 피카소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드릴 수 있게 되었다. 1996년 뉴욕 현대 미술관과 파리에서 열렸던 “피카소와 초상화”란 회고전도 피카소의 연인들을 중심으로 기획되어 큰 인기를 얻었었다.
- 피카소의 출생과 초기 파리에서의 시절 <청색시기> , 친구 <카사해마스의 죽음>
- 프랑스의 감성과 환락에 살던 [장미의 시기]인 <페르낭드 올리비에르>의 누드화
- 아프리카 조각에 관심을 보였던 <아비뇽의 아기씨들>(1907)과 큐비즘
*** <아비뇽의 아가씨들>이 대단하게 평가되는 것은 미술작품은 그림이 아름다워야 한다는 옛 구습을 타파하고 아름다움과 추한 것의 구별을 없애 전통적인 미술에 대한 생각을 파괴하고 구별을 없애버린 작품이기 때문이다. 마네에서 시작되었던 인상파가 피카소의 <아비뇽의 아가씨들>로 새 미술사조를 맞이한다.
- 첫부인 올가와 신고전주의 작품들
- 마리테레즈와 초현실주의
- 친구의 부인 누쉬 엘뤼아르
- 피카소의 <게르니카>에 영향을 준 우는 여인 도라마르
- 프랑스와즈 질로와 피카소와 마티즈
- 자클린 로크와의 재혼과 말년
- 연인들의 말년과 피카소
피카소가 죽었을 때 남긴 작품은 거의 50,000점이나 되었다. 라임즈Rheims와 그의 팀이 찍은 사진에는 페인팅이 1,885점, 조각 1,228점 도자기 2,280점, 동판화 18,095점, 동판화 6,112장, 석판화 3,181장, 드로잉 7,089점, 149개의 노트북에 있는 4,659개의 드로잉과 스케치의 방대한 양이 기록되어있다.
피카소는 아인쉬타인 , 다윈, 프로이드, 칼 마르크스와 함께 가장 영향력있는 현대사의 한 사람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가 15세기 이후 비롯된, 미술을 보는 우리의 눈을 바꾸어놓은 거장이라는데는 누구도 이의가 없을 것이다.
피카소는 궁극적인 것을 추구했으나 미켈란젤로, 세익스피어, 모짜르트와 같이 모든 세대의 예술가는 되지 못한 것 같다. 그는 우리시대의 갈등과 격정, 전쟁, 고난, 아픔을 추구한 이 시대의 대가임에는 틀림없다.
그는 많은 여인들을 유혹했고 사랑받고 사랑했다. 하지만 그 만을 탓할 수도 없다. 아름다운 여인들은 피카소의 세계적인 명성과 그림, 재물과 사랑을 통해서 영원한 여인상으로 남기위해, 싸우면서 상처를 마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연인들을 통해 그가 남긴 미술 유산 때문에 우리의 삶이 더 풍부해진 것은 사실이다.
피카소는 미술의 힘을 통해서, 예술과 삶과 자기 자신에 대해, 항상 새로운 것을 찾아 투쟁하면서 살다간,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한 사람의 미술가였다.
Make Love, Not War!
(쌈질하지 말고, 연인과 사랑을 하시오!)
* 필자가 월남전 때 어느 대학 캠퍼스에서 읽은 전단지의 문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