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든 100년 삼일절 함께 만드는 미래

“ 그날의 함성 잊지 않으리 ”  ( We will not forget the day) 창작무용

 

100년 전 삼일 만세운동퍼레이드를 지난 토요일 오후 엘에이  윌셔가에서 처음으로 재현하였다.

비로 인해 일주일 연기되어 다른행사가 겹쳐 많은분들이 못온다고 알려왔었다. 참가단체도 많이 빠진다고 하였다. 그러나 막상 행사가 시작될 때 만세의 목소리가 윌셔가를 꽉 채웠다.

처음 삼일절 퍼레이드 준비 위원장을 맡았을때 우리아이들에게 한국의 역사를 바르게 알고 자랑스러운 한국인임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두 달동안 올인하였다.

“ 그날의 함성 잊지 않으리  ” 창작무용을 준비하면서 음악 선정부터 의상, 안무, 배경까지 모든것을 무에서 유로 만들어야 했다. 이것이 바로 예술만이  가지고  있고, 예술만이 표현할 수 있는 놀라운 힘이다.

자료를 찾으며 나 또한 몰랐던 아니 관심 없었던 우리의 조국을 우리의 역사를 다시 배웠다. 이제는 태극기만  들어도, 애국가만 들어도… 가슴 뭉클해지고…  가슴 아련해진다.  “ 우리는 하나” 라는 큰 의미를 알게 되었다. 얼마나 가슴이 벅찬지 모른다.

나는 대한민국 사람이다. 우리가  대한민국의  주인임을…  미국 사회에 한 멤버임을… 우리의 주권을…. 우리의 자긍심을 … 우리의 저력을 … 미주류 사회에 당당히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모든 단체, 언론사, 미디어가 하나가 되어 함께 하였다.  봉사하는 일이면 무조건 항상 함께 하여 주는 진발레스쿨 학생들과 , 학부모님 , 수고하신 선생님, 그리고 이 행사를 주관한 엘에이 한인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삼일절과 같이 모두가 함께 하였기에 가능했다.

세월이 흘러 200주년 삼일절이 되었을때  나는  이 자리에 없겠지만,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그 시대의 유관순이   “ 대한 독립 만세” 를 외치며 윌셔 거리를 당당히 걸어가는 모습을 상상하면  내가 할 일을 다한 거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

아스팔드위의 길거리 무용공연은 일본 군사에게 맞는 신에서 무릎이 다 까져  피는 났고, 바람 불고  하루종일 굶은상태에 뒤늦게 밥을 먹었더니 그 다음날 내내 몸살로 일어나지도 못햇지만,  오늘의  윌셔가 삼일절  퍼래이드를  나와 우리 학생들은 100년 전 삼일운동과  같이 우리의 기억 속에  영원히…  영원히 …  잊지 못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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