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 시간이 없나요? 발레 풀업자세로 운동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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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이 점점 불어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도대체 시간이 없어요. 하루에 30분씩 운동을 하라고 그러는데 쉽지가 않네요. 운동할 시간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다이어트를 해야 하나요?” 미용실을 운영하는 린다 씨는 아침에 일어나면 아이들 학교 갈 준비에 정신이 없고 직장에서는 밀려오는 손님에 운동은커녕 밥 먹을 시간조차 없을 정도로 하루 종일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으며 밤늦게 집에 오면 집안일에 쫓기면서 지치고 피곤하여 따로 나만의 시간 내어 운동할 엄두도 못 내고 있다.

바빠서 운동을 못 한다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변명처럼 들리지만 실제로 하루 중에 30분의 여유가 없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다고 푸념하면서 운동을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다. 최근 성인의 반 이상은 일주일에 한 번도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건강을 위하여 가장 좋은 것은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지만 따로 시간을 내어 운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일상생활에서 간단한 발레 동작과 발레리나의 생활습관만 따라 해봐도 일을 하면서 운동을 함께 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발레리나를 보면 일반인과 다르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긴 목과 균형 잡힌 몸매는 일상 생활에서 “풀업”이라는 바른 자세가 생활화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허리를 펴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발레의 턴 아웃 기본 동작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다 보면 따로 시간을 내어 운동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며 탄력 있고 균형 잡힌 라인의 몸매를 유지하고 발레리나처럼 우아하게 품위 있고 기품 있는 자태를 가질 수 있다.

 린다 씨는 직업상 거의 서서 매일 일을 하기 때문에 다리의 피로가 쉽게 왔으나 발레의 기본자세인 무릎을 구부렸다 펴는 “플리에” 동작과 까치발로 서 있는 것 같이 뒤꿈치를 바닥에서 들어주고 발가락 밑으로 균형을 잡는 “룰르베” 동작을 하면서 일을 계속하였더니 발에 모여있는 지압 점을 눌러주기 때문에 피로가 덜할 뿐 아니라 혈액순환도 원활해져서 종아리와 발목의 군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바빠서 운동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은 스스로 “일 따로 운동 따로” 라는 경계선을 긋고 마음을 닫아 버렸기 때문이다. 이젠 운동은 하루의 모든 일을 다 하고 남는 시간에 하겠다는 생각은 버리자. 운동은 때와 장소를 구분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다.

1.1.22.2018